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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들, 칠레서 2억2000만달러 규모 계약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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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들, 칠레서 2억2000만달러 규모 계약성사 KOTRA가 22일(현지시간) 산티아고에서 개최한 한-칠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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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비즈니스상담회서 韓 47개사 칠레 115개사 참가


-엠엔지이엔티 80만달러, 신일특수금속 100만달러 계약체결

-의료 건설중장비 선박기가재 등도 칠레 판로개척 성공


-신성솔라 1억1800만달러 신재생프로젝트 추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따라간 한국 기업들이 칠레에서 2억달러가 넘는 사업계약을 성사시켰다.


23일 KOTRA(사장 김재홍)는 22일(현지시간) 칠레에서 개최한 '1대1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프로젝트 1억9800만 달러, 수출 2300만 달러, 수입 150만 달러 등 총 2억 2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앰엔지 이엔티가 IT유통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칠레의 A사는 40여 년간 도시바, 필립스 등 주요 브랜드 제품만 취급해왔으나 듀얼부팅 투키 브랜드의 태블릿 PC에 매료되어 8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상반기 중에 체결하기로 했다.


칠레 최대 유통기업의 고급 슈퍼마켓 체인에 판매를 확대하게 된 사례도 있다. 신일특수금속은 고급 수퍼마켓 체인인 점보(JUMBO)에 연 100만 달러 규모의 고급 수세미를 공급해 오다가 이번에 추가로 50만 달러의 납품 계약을 맺었다. 또한 제품포장과 마케팅까지 양사가 공동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체성분 분석기 회사인 인바디는 산티아고시 남부에 있는 공공병원인 독또르 소르떼오 델 리오 병원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기로 했고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인 아이센스도 자사 제품을 기능하기로 했다.


건설 중장비 및 축산의약품 등 분야에서도 수출계약 성과가 이어졌다. 아나엔지니어링은 50만 달러 규모의 유압 브레이커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우진비앤지도 동물용 의약품 및 사료첨가제를 수출하기로 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최초로 스페인어 기반의 중남미 시장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이는 미국 정보부에서 발생한 도청 스캔들에 따른 대안으로 중남미에서도 오피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순방지 인접국인 아르헨티나의 대형 통신사인 파이콥사를 초청, 상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중남미 대형 정유사에 선박 기자재를 납품하는 현대기계공업은 베네수엘라의 선박 기자재 유통기업인 A사를 초청해 1500만 달러 규모의 소형 선박엔진 및 발전기 엔진 세트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韓기업들, 칠레서 2억2000만달러 규모 계약성사 김재홍 KOTRA 사장과 FASA 마르셀로 바이셀버거 사장이 MOU를 체결한뒤 체결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는 1억18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에스에너지도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 및 BIPV(건물일체용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KOTRA는 '한-칠레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강화를 위해 칠레 2위의 드럭스토어체인인 FASA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칠레 유통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티아고 상공회의소와 전자상거래 협력 MOU를 체결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칠레는 우리의 첫 번째 FTA 체결국가로,그동안 양국 간의 교류는 FTA 체결 전과 비교해 약 4배가 증가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양국 간에 전자상거래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의 협력 확대는 물론 IT,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품목들이 다수 진출해 교역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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