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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용량 5배 증가"…KT-화웨이, '매시브 MIMO' 첫 실외시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데이터 용량 5배 증가"…KT-화웨이, '매시브 MIMO' 첫 실외시연 KT는 송수신 안테나 수를 증가시켜 기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체감 속도 및 수용 인원을 증가시키는 5G 핵심 기술 '매시브 다중입출력(Massive MIMO)기술'의 실외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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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KT는 송수신 안테나 수를 늘려 체감 속도 및 수용 인원을 증가시키는 5G 핵심 기술 ’매시브 다중입출력(Massive MIMO)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실외에서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KT와 화웨이가 공동으로 시연에 성공한 매시브 MIMO는 기존 2~4개 안테나만 이용하는 LTE와 달리 100개 이상의 안테나 소자를 활용해 수십 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전송함으로써 획기적으로 기지국 용량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체감 속도 및 커버리지 내 수용 인원을 늘리는 장점이 있다.


전세계 통신사업자들과 장비 제조업체들이 이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이번 매시브 MIMO 외부환경 시연은 중국과의 5G 글로벌 표준화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현지 LTE 기지국에서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128개의 안테나와 최대 16개 데이터 채널 전송, 3D 빔포밍 기술을 접목해 상용 LTE 단말들로 기존 LTE 대비 기지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5배 향상하는 측정 결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용량 5배 증가"…KT-화웨이, '매시브 MIMO' 첫 실외시연 3D 빔포밍 기술 개념도



KT는 세계최초로 2018년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웨이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업체와 양해각서를 이미 체결한 바 있다. KT는 올 하반기에는 국내 무선망 환경에서 매시브 MIMO 성능 검증 및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3D 빔포밍 기술은 매시브 MIMO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배열 안테나들이 협력해 사용자에게 전송파워를 3 차원으로 몰아주어 체감 속도 향상 및 셀 간 간섭을 줄이고 기지국 용량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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