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15년만에 '2만' 벽을 넘으며 마감했다.
22일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닛케이225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20133.90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8% 상승한 1621.79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2만선을 넘어가며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 200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개장 전 일본 3월 무역수지가 33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2293억엔 흑자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446억엔을 넘어섰다.
또 이날 장중 호주의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분기 대비 0.2% 상승, 예상치(0.1%)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소프트뱅크는 야후와 공동 소유중인 야후 재팬 지분을 야후가 매각한다는 소식에 1.8% 상승했다.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이 1.6%, 정밀기계 업체인 화낙이 1.2% 상승했다.
주가이제약, 시오노기제약이 각각 3% 상승했으며 아스텔라스 제약도 1.2%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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