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2)이 시즌 7세이브를 달성하자 일본 언론들이 이를 '사랑의 힘'이라고 평했다.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22일 '오승환, 사랑의 힘으로 압권의 KKK'라는 제목으로 오승환의 시즌 7세이브 달성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주위의 소음을 뒷전으로 하고 차가운 얼굴로 마운드에 올라 '돌직구'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수호신이 세이브와 경쟁을 독주하고 맹호(한신 타이거즈)의 반격에 견인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도 "오승환이 사랑의 힘으로 압도적인 세이브를 올렸다"고 전했고 산케이스포츠는 관련 기사에 "소녀시대 유리도 기뻐할 세이브"라는 제목을 붙였다.
앞서 오승환은 2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원정 경기에 올랐다. 그는 5대 3으로 앞선 9회 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호 세이브를 달성해 팀의 승리는 물론 시즌 7세이브를 이끌어냈다.
한편 오승환과 유리는 지난 20일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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