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7)가 올 시즌 정규리그 첫 장타를 싹쓸이 2루타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5-5로 맞선 7회말 2사 만루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3타점 2루타를 때렸다.
정규리그 아홉 경기, 열일곱 타석 만에 나온 시즌 첫 장타다.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컵스 네 번째 투수 제이슨 모테(32)의 2구째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강정호의 적시타로 피츠버그는 단숨에 석 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8회초 컵스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피츠버그가 8-6으로 두 점으로 앞서고 있다. 4회말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컵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28)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친 강정호는 현재까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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