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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회로기판 산업 연간 15조…세계 3위 규모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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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자회로산업전 개최…24일까지 킨텍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는 국내 전자회로기판(PCB)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선진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2회 국제전자회로산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249개사 750부스가 참여, 국내 최대의 전자회로기판 전시회가 열리며, 각국 PCB 산업에 대한 활발한 기술교류와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체와 휴대폰, 발광다이오드 TV(LED TV)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고부가 신기술을 채택한 PCB가 전시되며, 국제심포지움과 신제품·신기술(NPI) 세미나가 열린다.


또 비용과 인력문제로 부스 전시를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카탈로그 홍보관을 별도 운영해 홍보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PCB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와 서운호 티케이씨 부사장, 장용순 삼성전기 수석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PCB는 페놀이나 에폭시 등의 절연판에 구리 등 도체를 입히고 전기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판 표면에 도체 패턴을 형성시켜 전자부품을 탑재하기 위한 부품이다.


전자제품의 신경망에 해당하는 중요 부품으로 국내 PCB산업은 지난해 생산액 기준 9조3000억원, 후방산업 포함 15조원에 달하는 세계 3위의 시장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모바일기기와 네트워크용 고기능·고부가 기판 중심 생산 증가로 8.1% 성장한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급변하고 있는 세계 시장 환경 속에 PCB산업의 기술혁신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후방 산업 간 기술정보 공유, 산·학·연 공동연구 개발과차세대 PCB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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