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영원무역이 1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일대비 2200원(3.54%) 오른 6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주가가 6만4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 6.9% 증가한 2163억원, 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월 추가 지분을 취득한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콧이 2분기부터 연결 종속법인으로 편입되면서 연80억원에 이르는 지배순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은 스위스 프리미엄 자전거용품 및 의류 브랜드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5600억원, 순이익 1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투자 대비 효익이 높은 이번 딜을 통해 2분기부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자사 생산을 통해 기존 OEM사업과의 시너지도 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라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