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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외정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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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5억원 확보 체계적 생태계 복원 추진"


[아시아경제 김재길]고창군(군수 박우정)은 환경부가 지원하는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공모에 ‘외정천 오염하천 개선사업’이 선정돼 국비 5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수질이 나쁘거나 생태계가 훼손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하수도정비, 비점오염 저감시설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에 확보한 국비 55억원을 포함 총 110억원을 집중 투자해 체계적인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외정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가 크게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외정천 오염하천 개선사업이 시행되면 하천 내 오수차집관로의 이설 및 하천자정작용 복원을 위한 생태정화 습지 조성, 치수적 안정을 위한 하천확장 등 생태하천 복원으로 군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외정천의 수질 개선으로 하류지역인 고창천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건설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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