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는 20일 정원문화를 만방에 외쳤던 순천만정원에서 정원의 날을 선포했다.
정원의 날 선포식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정원의 날 선포식과 부대행사로 열렸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을 선도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순천시 정원문화산업육성조례로 정원의 날을 제정하고 선포식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식전 축하공연과 정원의 날 선포문 낭독, 정원해설사와 함께하는 헬스투어로 진행됐다.
헬스투어는 정원해설사와 함께 정원 구석구석을 산책하며 건강도 챙기는 순천만정원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정원걷기, 스트레칭, 명상 등으로 이뤄졌다.
명창환 순전부시장은 정원의 날 선포문에서 “순천은 대한민국 대표정원의 도시로 한반도를 넘어 온 누리에 정원문화를 퍼뜨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순천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발상지로서 도시전체가 정원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순천만국제정원 페스티벌을 2016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2016순천만정원산업디자인전을 비롯해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대한민국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정원산업 육성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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