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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동시에 취업보장…올 하반기 '통합교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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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고 학비부담없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이 올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정부는 우선 특성화고등학교-전문대학교-일학습병행기업이 연계된 16개 시범사업단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당 대학에는 최대 20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일학습병행제 확산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먼저 정부는 전문대를 중심으로 특성화고와 일학습병행기업을 연계한 Uni-Tech 를 추진한다. 다음달 사업설명회와 합동공모를 거쳐 7월경 16개 시범사업단을 선정한다. 이는 미국 IBM과 뉴욕시립대가 설립한 IT전문 고교·전문대 통합학교인 뉴욕 P-Tech의 사례와 독일의 대학 일학습병행제인 DHBW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제도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육을 통합한 P-Tech는 재학기간 동안 IBM 등 IT기업에서 일대일 멘토, 인턴십을 받으며 프로젝트에 기초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DHBW는 기존 4년제 대학과정을 3년으로 단축, 방학이 없는 집중 직업훈련을 통해 빠르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기업에는 교육훈련프로그램, 기업현장교사 수당 등 인프라 지원, 교육훈련비 지원 등이 제공된다. 학습근로자로 채용과 훈련을 하는 일학습 공동훈련센터로 전문대학이 지정되면 시설장비비 15억원, 운영비 5억원 등 최대 20억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직업훈련과정 간 연계성이 강화돼 중고급 기술인력이 양성되고, 6개월~1년까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학단계의 경우, 3~4학년 학생이 학기제 방식으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가 올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앞서 고용부는 인하대, 숙명여대 등 전국 14개 대학(843개 기업, 2153명)을 시범운영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 올해 3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2017년까지 전국 41개 국가산업단지로 연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성인학부 체제로 학사시스템 개편, 고숙련 마이스터과정 시범도입, 일학습병행제 각 부처 전담기관 지정 등이 이번 일학습병행제 확산방안에 포함됐다.


고숙련 마이스터과정은 일학습병행제로 성장한 재직근로자 등에게 고숙련 직무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교욱훈련과정으로 올 하반기 한국기술대학에서 2개 과정이 운영된다. 부처 전담기관으로는 바이오산업의 경우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문화콘텐츠 분야는 문체부 한국콘텐츠 진흥원 등이 선정됐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학교 재학생 단계에 일학습병행제를 적용해 고교, 전문대, 대학의 직업교육과정을 기업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취업후에도 경력개발체계를 확충해나간다면 우리 학생들이 조기에 기업이 필요로하는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청년고용 확대와 능력중심의 사회를 위해 올 한해를 '일학습병행제 정착의 해'로 삼고 '기업현장 중심 도제식 교육제도'가 속도감있게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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