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울신지역 국회의원인 정갑윤 국회 부의장이 일학습병행제 등 국정과제를 안내하는 1일 상담원으로 변신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19일 정 부의장을 공단 본부로 초청해 국정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일학습병행제 등의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정 부의장은 해당사업의 추진현황을 들은 후, 고객지원센터 1일 상담원 체험으로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기업인 한일엔지니어링과 상담을 진행했다.
그는 상담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능력중심사회의 초석이 될 일학습병행제가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부의장은 공단 박영범 이사장, 손종배 노동조합 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에 따라 공단 본부가 울산으로 이전한 만큼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단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울산지역 참여기업 53개를 선정하고 357명을 신규 채용토록 했다. 또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서 9만7000여명에게 약 250억을 지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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