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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순천시와 함께하는 ‘행복한 순천 만들기’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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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순천시와 함께하는 ‘행복한 순천 만들기’사업 추진 순천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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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지난 1일 순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행복한 순천 만들기’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공모에 나섰다.

동 사업은 순천대 재학생들이 팀(5~10명)을 구성하여 팀별로 자유로이 발굴한 순천시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정책 아이디어’ 제안 사업으로 순천시민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공문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 대학인 순천대학교 재학생들은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공공적 마인드를 함양함으로써 장차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공공인재로 양성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아울러 팀 구성 시 최소 2개 학과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현안문제를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융·복합적 지식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순천대학교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천대학교는 학생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순천시에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팀 구성 시 의무적으로 순천대학교 교수 중 한 명이 지도교수를 맡게 하였고, 순천시 공무원 중 한 명이 멘토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순천시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보다 논리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병희 기획처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이 낸 아이디어가 실제 순천시 정책에 반영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지역사회는 젊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와 순천시는 오는 5월 7일 순천대학교에서 동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동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순천대학교 재학생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순천대학교 15호관 201호(특성화사업관리본부)로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특성화사업관리본부 양재식 팀장(061-750-5376)에게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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