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쉬고 배트를 들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18일(한국시간)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하나를 고르는데 머물러 시즌 타율이 0.182에서 0.160(25타수 4안타)으로 떨어졌다. 상대 왼손투수 J.A. 햅을 상대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주자 없는 2사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선두로 나선 7회에는 커브를 때렸지만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2-1로 앞선 9회에는 선두로 타석을 밟아 바뀐 투수 도미니크 레온으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다음 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려 진루를 남기진 못했다. 텍사스는 3-1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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