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지역통계 발전·활성화에 협력…‘제1회 보성군 사회조사’ 실시
보성군(군수 이용부)과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백만기)은 지역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는 지역통계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부3.0사업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보성군의 지역통계 발전을 위해 컨설팅, 특화통계개발, 협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호남지방통계청은 보성군의 지역통계 발전 및 활성화에 필요한 제반 기술 지원과 지역통계 개발에 필요한 교육·표본추출 등에 협력하며, 보성군은 지속적인 지역통계의 개발 및 발전을 위해 예산 및 인력 등을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또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12일간 실시되는 ‘제1회 보성군 사회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보성군의 통계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만기 호남지방통계청장은 “통계청에서 지자체 컨설팅을 시작한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자체 행정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근거기반의 자치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통계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살펴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나침반과 같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통계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여 보성군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보성군 사회조사는 보성군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 등을 파악해 군정 발전과 더불어 정책 및 연구의 기초자료 활용 및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통계 생산을 위해 군내 800가구를 표본 추출해 만 15세 이상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가족, 소득·소비, 노동, 교육 등 12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전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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