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리미어 리그 시즌 7호 골을 터뜨린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빅 클럽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 FC 단장은 17일 오전 지역 민방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성용이가 첫 해를 보냈으니 스완지와 계약이 3년 더 남았다. 아직은 정식으로 오퍼를 받지 않고 있지만 성용이를 이야기하는 (빅 클럽)팀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내년이면 충분히 가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다.
이적하고 싶은 빅 구단 하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기 단장은 "빅 구단이 6개가 있다. 맨체스터 아니면 성용이가 우상으로 여기고 있는 제라드의 리버풀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 단장은 "올해 7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기록을 세웠다. 다치지 말고 두 자리 수 골을 기록해 빅 구단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또한 기 단장은 기성용의 영국 생활도 전했다. 그는 "어릴 때 유학을 보내면서 축구보다는 공부와 운동을 즐겼으면 했다. 그런데 저 자리까지 오를 줄은 나도 몰랐다"며 "영국문화에 빨리 적응했다. 언어의 장벽이 없기 때문에 감독과 선수와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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