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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AIIB 환영" 입장 거듭 밝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총회에 참석한 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과정에서,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는 매우 필요하다"며 "AIIB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AIIB 출범) 초기부터 중국 관리들과 긴밀히 대화해 왔다"며 "(세계은행이 운영된) 지난 70년간 배운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개발 사업에서) 다자주의가 필수적이라는 점이며, 그 점에서 (중국이) 다자주의 기구를 출범시킨 데 대해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AIIB)의 투자가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 또는 투자 대상 지역이 어디일지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AIIB와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이란이 세계은행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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