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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 7.2→7.1% 하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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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은행(WB)이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7.1%와 7%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이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동아시아 태평양 경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 하락과 선진국의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동아시아 개도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9%와 6.8%에서 6.7%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이와 함께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7.2%에서 7.1%로 0.1%포인트 낮췄다. 내년 전망치도 7.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 부채와 그림자금융을 억제하고 과도한 생산설비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조치들을 취하면서 성장률이 둔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화 강세가 금융시장 차입 비용을 올리고 변동성을 확대해 동아시아로의 자본 유입을 감소시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달러화 강세로 캄보디아와 동티모르 등 달러화 의존도가 높은 국가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이번 전망치 수정은 지난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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