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기준 해양수상부 장관은 "세월호 선체 인양에 걸리는 기간은 1년~1년6개월, 비용은 1000억~2000억으로 추정된다"고 15일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선체 인양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유 장관은 "평균적인 날씨 조건이 계속되고 기술적 실패가 없다면 기간은 1년, 비용은 1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 조건이 나쁘거나 인양과정에 실패가 있다면 기간은 1년6개월, 비용은 15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또 "중대한 기술적 부분의 실패가 있다면 비용은 2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정리해서 말하면 선체 인양 기간은 1년~1년6개월, 비용은 1000억~2000억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선체 인양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묻자 유 장관은 "4월12일 발표한 건 중간 기술 검토 보고였다. 최종적 검토보고서는 4월 말 이전에 나온다"고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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