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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 ‘1리터’ 마케팅… “MINI·골프와 진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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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 ‘1리터’ 마케팅… “MINI·골프와 진짜 붙는다” 르노삼성이 QM3를 내세워 시작한 연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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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르노삼성의 QM3가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인다. MINI와 골프를 앞세운 동급 수입차와 티볼리, 올 뉴 투싼 등 국산차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에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5월 중 서울시내 모 운동장에서 자사 모델 QM3와 BMW의 소형차 브랜드 MINI, 폭스바겐 골프 등 경쟁 모델에 각각 1리터의 연료를 넣고 연비 경쟁을 벌인다. 상대편 골대에 골을 넣은 축구 형태의 테스트로 현대 축구의 승리 요소가 '체력'으로 떠오른 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게 르노삼성 마케팅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이 사전 공개한 티저영상을 근거로 커다란 숫자와 앞에서 뒤로 가로지르는 띠 형태의 데코레이션을 추가한 특별판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르노삼성이 그동안 기존 모델에서도 특별모델 출시 마케팅을 종종 선보인 바 있어서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풀영상에서 공개된 차량에 붙은 숫자는 축구 선수들의 등번호와 같은 것으로 경쟁 모델과 축구 시합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15일부터 열흘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QM3와 승부를 겨룰 차종을 추천받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MINI와 골프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로 향후 상위 추천 차종을 선별, 실제 경쟁이 치러진다.


연비의 경우 이미 공식적으로 판명난 상태지만 르노삼성은 이번 마케팅을 기점으로 QM3의 연비 강점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2013년 사전계약을 시작하면서 대기기간이 6개월까지 늘어나는 진기록을 세운 QM3는 소형 SUV의 형태에도 해치백과 유사한 크기의 차체에 디젤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 18.5km/l의 공인연비를 갖췄다. 현재 경쟁 모델로 언급되고 있는 MINI(컨트리맨)의 연비(14km대)보다는 높고 18km대의 골프(1.6 TDI)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티볼리와 올 뉴 투싼 등이 연이어 출시되며 QM3 대기 수요가 일부 이동한 것도 이번 마케팅을 계획한 요인이다. 쌍용차의 티볼리는 월간 3000대 가량을 팔고 있는 상태로 현 추세라면 2014년 QM3가 세웠던 소형 SUV의 최고 판매량(1만8191대)도 넘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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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6년만에 내놓은 '올 뉴 투싼'도 영업일 17일만에 누적계약 대수 1만대를 찍으며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하루 평균 570대의 계약실적을 올린 셈으로 현대차가 올해 세운 국내 판매 목표량 4만2000대의 4분의 1을 이미 달성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다소 자극적인 마케팅일 수도 있지만 국산차를 넘어서 수입차와의 경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비를 내세운 마케팅도 이에 맞춰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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