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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9월엔 '폰 얼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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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9월엔 '폰 얼굴' 커진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대화면폰' 전작 '갤럭시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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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5'·'프리미엄G' 가을 동시 출시 예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월에 이어 9월 또다시 스마트폰 정면 대결에 돌입한다. 이번에는 '대화면 전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갤럭시노트5'를 공개할 예정이다.

매년 가을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가을 신무기는 '더 커지고 더 선명해진 화면'이다.


갤럭시노트5의 화면 크기는 전작 대비 0.2인치 더 큰 5.9인치로 전망되고 있다. 해상도는 울트라HD(UHD·2160×3840) 화질 적용이 예상된다. UHD는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양산을 목표로 스마트폰용 UHD 패널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의 인치당 픽셀 수는 750ppi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인치당 픽셀 수는 577ppi이며 이는 현존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감도 조절과 각종 효과 강화로 아날로그 필기와의 차이를 줄이고 있는 S펜을 탑재하고 삼성전자 특유의 사용자 환경(UX)을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전작에 비해 커지고 선명해진 갤럭시노트5는 가상현실(VR) 기기 생태계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6인치가 안되는 스마트폰에 UHD 해상도를 적용하는 데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으나, 이를 활용한 VR의 화질 차이를 생각하면 필요성이 확연해진다"며 "UHD폰은 VR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삼성전자의 필연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오는 9월 선보인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사장이 지난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언급한 '슈퍼 프리미엄 폰'이다.


LG전자는 그간 연초 'G 프로 시리즈'를, 2~3분기 'G 시리즈'를 선보이던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전면 수정, 9월에 새로운 관점에서 시도하는 '프리미엄 G'를 내놓는다.


프리미엄 G는 G 프로와 유사한 6인치 전후 대화면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관에 메탈이 적용되며, 필기를 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펜'이 장착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장이 나서 '슈퍼 프리미엄 폰'임을 공언한 만큼 최고 사양으로 무장한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이라며 "천연가죽 후면 커버를 사용한 G4와 달리 리얼 메탈을 적용한 제품이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역시 9월 출시가 유력한 만큼 올 가을 말 그대로 '스마트폰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달 삼성전자 갤럭시S6와 LG전자 G4의 맞대결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후 가을에 선보이는 대화면 프리미엄 폰에 대한 전략을 조금씩 바꿔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번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LG, 9월엔 '폰 얼굴' 커진다 LG전자 '프리미엄 대화면폰' 전작 'G프로2'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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