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5년간 1조7168억 투입…농수특산물 6차산업으로 육성
신안군은 ‘잘사는 신안, 행복 신안’을 만들기 위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1조7168억원을 투입해 신안의 농·특수산물을 생산·유통·가공에서 관광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군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2553억원) ▲부가가치 창조를 위한 6차산업 육성(4676억원) ▲주민들의 행복한 희망공동체마을 육성(1249억원) ▲해양문화가 살아있는 힐링공간 조성(925억원) ▲희망이 넘치는 삶의 터전 육성(1조1973억원) 등 5개 시책 132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를 맡은 정경화 목포대 교수는 “신안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신안에 산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고길호 군수는 “신안군의 경지면적은 2만1000㏊로 지난해 농·어업인들이 총 4000억원의 조수입을 올렸다”면서 “이번에 수립한 신안 발전 5개년계획으로 신안농업의 강점과 부존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여 ‘찾아오는 신안, 머무는 신안’을 만들어 실질적인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군민과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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