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DB대우증권이 한국핀테크포럼과 손을 잡고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대우증권은 1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유동식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과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과 금융의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우증권과 한국핀테크포럼은 금융투자업 분야의 핀테크 기반 서비스 발굴 및 비즈니스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전략 공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과 연계된 송금·지급결제에 초점이 맞춰진 국내 핀테크 상황에서 벗어나 핀테크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서비스 발굴과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유동식 스마트금융본부장은 "최근 금융업계의 이슈는 핀테크지만 은행 중심의 서비스에 국한돼 있다"며 "대우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금융투자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핀테크포럼은 지난해 11월 핀테크산업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해 발족된 단체다. 90여개 정보기술(IT)기업과 금융·언론사 등이 가입해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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