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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의 '시크릿(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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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AP 최고 속도 봉인했지만 가장 빨라, S6가 만드는 부의 생태계 주목

갤럭시S6의 '시크릿(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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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유리 기자] 갤럭시S6 출시 이틀만인 14일, 국내서 10여만대가 판매되고 해외에선 구매자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갤럭시 6의 인기에는 보이지 않는, 공개되지 않은 6가지의 비밀이 숨어있다. 갤럭시6의 '시크릿 6'를 정리했다.

1. 속도를 일부러 낮췄다= 갤럭시S6는 속도를 일부러 낮췄다. 제품에 탑재된 '엑시노스 7420'의 속도를 실 성능 보다 낮은 최대 2.1기가헤르츠(GHz)로 봉인했다. 발열과 전력 소모량을 고려해 속도를 다소 낮춘 것이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최고 성능을 봉인했지만 속도는 여전히 아이폰6에 탑재된 A8 보다 빠르다. 전력 소모량 역시 A8 대비 35~40%가까이 줄어들었다.


2. 이어폰이 안테나=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개발 과정에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사용하지 않는 선탑재 앱이 소비자들의 불만 선상에 있었다. 갤럭시S6는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선탑재앱을 지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MB 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안테나를 불편해 하던 문제도 해결했다. 별도의 외장 안테나를 사용하는 대신 이어폰을 안테나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3. 색상은 갤럭시S3의 성공 사례 참조= 갤럭시S6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화이트펄, 블랙사파이어, 골드플래티넘, 블루토파즈, 그린에메랄드 등의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S3의 성공 뒤에 차별화된 제품 컬러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메탈 소재에 고급스러운 색감을 입히기 위한 별도 공정까지 개발했다. 갤럭시S6는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색상을 입혔다. 자연스럽고 풍부한 색감을 얻기 위해서다.


4. 진정한 64비트 스마트폰= 갤럭시S6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은 진정한 64비트 시대를 열게 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를 내 놓으며 64비트 AP를 탑재했지만 실제 32비트만을 지원하게 봉인돼 있어 진정한 64비트 스마트폰은 아니었다. 갤럭시S6는 64비트 AP에 구글의 64비트 운영체제(OS) 롤리팝이 탑재돼 제대로 64비트를 지원하고 있다.


5. 소니 이미지센서 탑재= 갤럭시S6에 탑재된 이미지센서는 소니제품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부에서 개발한 이미지센서와 소니 제품을 놓고 최종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전면과 후면 모두 소니 이미지센서를 사용했다. 빛이 적은 상황서도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6. 갤럭시S6가 먹여 살리는 거대한 생태계= '삼성전자가, 또는 갤럭시S6가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하나?' 라는 비아냥들이 많지만 갤럭시S6가 먹여 살리는 거대한 생태계에는 주목할 만하다. 갤럭시S6 출시와 함께 전국 휴대폰 대리점주(8000여명)와 판매점 사업자(3만 여명)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5만 여개에 달하는 매장도 북적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1, 2차 협력사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다. 갤럭시 호평이 지피고 있는 온기가 전자사업에만 그칠 지, 나라 전체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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