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외환은행은 지난 12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속리산 법주사에서 1박2일간의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외환은행 영업점과 페이스북 홍보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의 신청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고객들은 108배 체험, 다도(茶道)학습을 겸한 스님과의 차담(茶啖), 숲속 걷기 명상과 내면으로의 여행을 도모하는 선유(禪遊)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외환은행과 2012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외국인 고객 대상 템플스테이 행사를 함께 진행해 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118개 사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비무장지대(DMZ) 투어 와 템플스테이 행사 등 특화된 초청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외국인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외국고객시장 선도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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