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현대차에 대해 이익 모멘텀 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6조원, 1조68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13.2% 감소할 것"이라며 "추정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감소한 7.8%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대차의 판매믹스 악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증가, 금융 사업부문 부진 등으로 반영해, 2015~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평균 13.1%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의 기저효과와 아반떼 등의 신차 모멘텀을 고려할 경우 3분기 이후 실적 감소 추세는 일단락될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의 추정영업이익은 각각 1조6776억원, 1조851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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