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장동민이 여성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13일 오후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에서 DJ 장동민은 "제가 좀 여러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저에게 실망도 많이 하시고 불쾌하신 분들, 지인 분들,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과거에 얘기했던 부분들이 또 다시 얘기가 되어서 드릴 말씀이 없다. 재차 사과를 드린다"며 "그 이후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그런 잘못된 언행들을 일삼치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웃음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 너무나도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또 부모님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 어떻게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장동민은 "여러분들이 저를 너무 예뻐해 주시고 너무 사랑해주셨는데, 제가 또 큰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서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여러분들에게 큰 웃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여러분들이 실망하신 부분들을 살아가면서 또 열심히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장동민은 지난해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인터넷 방송의 일종)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비하성 발언을 심한 욕설과 섞어가며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 새 멤버 선발 프로젝트 '식스맨' 최종 후보 5인으로 뽑혀 가수 강균성, 광희, 최시원, 모델 홍진경 등과 경합 중이다. 이번 논란으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며 '식스맨' 프로젝트에도 파장을 끼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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