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장동민의 과거 여성비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방법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의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 논란이 있었을 때 사과를 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불쾌함을 느낀다면 계속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에 벌어진 일이라 아직 내부적인 의견 조율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똑같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세부적인 입장은 오늘이 지나야 구체화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방송된 팟캐스트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유세윤, 유상무와 이야기를 나누며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등의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이에 장동민은 즉각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MBC '무한도전'은 10주년 기획 중 하나로 제6의 멤버를 선정하기 위한 '무도 식스맨 특집'을 진행, 장동민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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