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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신의 한수'…시내 면세점 특허 1순위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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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신의 한수'…시내 면세점 특허 1순위로 우뚝 [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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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호텔신라 '시내 면세점' 합작법인 설립
호텔신라, 최대 22% 영업이익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전격적으로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시내 면세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것과 관련 시장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1순위로 올라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HDC 50%)과 호텔신라(신라면세점 50%)가 용산 아이파크몰에 국내 최대 면세점(약 4000평·4개층 사용)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HDC)은 면세점 신규 특허 1순위로 판단된다"며 "연간 매출액이 5000억원~1조원(영업이익률 10%대)은 가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재 치열한 유치전쟁을 펼치고 있는 시내 면서점은 관세청에 6월 1일까지 신청하고 6~8월에 결과가 발표된다. 성 연구원은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표'를 볼 때 HDC신라면세점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신의 한 수'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에 대해 호텔신라로서는 적절한 면세점 사업지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접근성'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게 됐다는 것이다. 용산은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기 좋은 위치에 있고, 마침 서울시에서는 용산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기차역ㆍ지하철역과 연결돼 있고 주차장(버스) 공간도 넓다.


'보세구역관리역량'과 '운영인의 경영 능력' 항목은 기존 사업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의 제휴를 통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호텔신라가 기존 사업자이기 때문에 새로운 라이선스를 받으면 안된다는 논리는 더 이상 통할 수 없게 됐다고 해석했다. 그는 "혹시라도 나올지 모르는 '정치적인 판단'을 배제한다면 경쟁자들보다는 'HDC신라면세점'이 신규 특허 1순위로 보인다"고 재차 강조했다.


KB투자증권도 아이파크몰이 역세권ㆍ관광지역.배후수요 3박자 매력을 모두 갖췄다고 평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파크몰은 강남ㆍ강북 모두 근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 요지 용산에 위치했다"면서 "쇼핑시설 외에 영화관 등 문화ㆍ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몰로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동선으로 매력적이며 대중교통 연결이 수월해 패키지뿐만 아니라 자유여행객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HDC호텔신라가 라이선스를 획득할 경우, 지배주주 관점에서의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22%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시내면세점은 이르면 7월 중 대기업 2곳, 중소ㆍ중견기업 1곳의 신규 사업자가 선정된다. 현재 롯데백화점,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SK네트웍스,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 대기업이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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