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페이스북 전체 팬 수 50만명 넘어서…업계 최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한카드는 자사가 공식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전체 팬 수가 50만명이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2030세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SNS랩'을 출범, 젊은 고객 소통을 위해 차장급 직원을 조직장으로 발탁하고, SNS운영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이후 페이스북을 '라이프 컬러링 매거진'으로 표방,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소비관련 중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인스타그램에도 카드업권 최초로 진출, 20대 초반 고객을 대상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대학생들과 공동으로 SNS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연구하는 스터디 그룹 '신카랑'을 운영하면서, 20대 관점에서 컨텐츠 제작 등 운영노하우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방향도 잡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페이스북 50만 팬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자사 페이스북 컨텐츠 공유가 500건이 넘으면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후원하는 소셜 기부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페이스북 팬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주이용층이 20~30대 고객뿐만 아니라, 40~50대 중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 다양한 SNS채널을 신한카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축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고객 소비 라이프에 도움되는 정보 전달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