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섬이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나대투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섬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동기 대비 11.4%, 17% 증가한 1408억원과 20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14.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정상가 판매율이 높은 타임 등 고가 제품 브랜드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전년도 원가와 비용 부담을 불러온 신규 브랜드들의 매출이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형 성장만 유지된다면, 수익성 개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4분기 부터 신규 브랜드들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원가율이 1%포인트 개선됐고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이 증가했다. 이 같은 원가율 개선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며, 제한적인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추세적인 주가 상승에 대비한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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