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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 대항마' LG G4, 공개 보름 앞두고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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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실수로 새벽 6시간 동안 일반에 공개돼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G4 외형과 사양 등 정보가 유출됐다. 이를 담은 웹페이지가 노출되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새벽(한국시각) 자사 마이크로사이트에 G4의 디자인, 디스플레이 사양, 배터리, 두께 등 상세 스펙을 담은 웹게시물을 올렸다 일반에 6시간 가량 공개됐다.

이는 내부직원의 실수로 전해졌다. 29일로 예정된 G4 공개를 위해 사이트 마무리를 하다 이를 노출하는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된 상황이다.


이는 <엔가젯>과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주요 IT 전문매체들이 이를 발견해 보도했다. 유출 내용은 인터넷에 퍼졌다.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G4의 후면 커버는 천연가죽이다. 이외에도 블랙, 와인(자주), 인디언 블루, 실버, 옐로 계열 색상 등 후면 가죽 커버는 총 6종류다. 플라스틱 소재로 된 3가지 색상의 전·후면 커버도 함께 공개됐다.


5.5인치 IPS 퀀텀 디스플레이, 해상도(2560X1440), 3천mAh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와 메모리 용량 확장을 위한 SD 카드 슬롯, 슬림 아크(커브드) 화면 등의 스펙들도 자세히 나와있다. 가로 75.3㎜, 세로 149.1㎜에 두께 8.9㎜ 등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스마트폰 몸체의 정확한 수치까지 공개됐다. 특히 두께는 전작 G3와 같은 8.9㎜다.


공개를 보름 가량 앞둔 상황에서 구체적인 사양까지 유출되며 LG전자로선 향후 마케팅 전략은 물론 공개 및 출시 행사까지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이번 정보 유출이 홍보를 위한 고의적인 전략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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