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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원, 재무구조 개선 속도…'팔고 또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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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포도플라자도 150억에 매각…매각 대금 유동성 확보 사용

동아원, 재무구조 개선 속도…'팔고 또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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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동아원이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원은 관계사인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이 지난 10일 서울 신사동의 포도플라자를 150억원에 매각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도플라자는 도산공원에 인접해 있는 지하 2층∼지상 7층의 규모의 건물로, 포도나무를 형상화한 외형의 와인복합문화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동아원은 페라리와 마세라티 수입사인 FMK(주)를 200억원에 매각하고 논현동 빌딩인 운산빌딩 사옥을 392억원에 처분했다.

동시에 당진탱크터미널 매각 등을 포함해 동아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조정을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동아원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력사업인 제분과 사료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올 상반기 내 그룹 비 핵심 분야의 자산 매각을 마무리해 유동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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