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달 25일 일본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건물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10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사건 용의자로 39세의 일본인 남성 곤도 도시카즈(近藤利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25일 밤 11시50분께 검은 복면을 쓴 괴한이 한국문화원 건물 옆 보조 출입구 외벽에 기름을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달아났다. 부상자와 재산 피해는 없으나 건물 외벽에 폭 40㎝가량의 그을음이 남았다.
당시 20,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복면을 하고 진입해 황급히 불을 붙이고 달아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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