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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카터 美국방부 장관 접견… “北도발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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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카터 美국방부 장관 접견… “北도발 강력 대응” 취임 후 첫 방한한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9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주한 미군 장병들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오산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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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양낙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박 대통령과 카터 미 국방장관은 한미동맹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등 양국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자리에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 연합사령관,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태차관보, 에릭 로젠바흐 국방부 부비서실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했다.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후 용산 국방부청사를 방문해 한민구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한다.. 공동보도문 형식의 발표문에는 북한의 군사위협과 핵ㆍ미사일 능력 및 위협 수준 등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도발시 한미동맹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 장관은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해서는 이미 수립된 '한미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핵심군사능력 확보 계획도 점검할 계획이다. 그러나 첨예한 이슈로 떠오른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논의할지는 불투명하다.


양 장관은 회담 후 평택 2함대사령부로 이동해 천안함 희생 장병에 헌화하고 추모할 예정이다. 미국 국방장관이 2함대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를 찾아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측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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