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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임금지급 시작일 특이 동향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개성공단 임금문제를 놓고 남북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북측 근로자 3월분 임금지금이 시작되는 오늘(10일) 아직까지 별다른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금 지급 기간이 10일부터 20일 사이에 걸쳐 있고 각 기업은 이 기간 임금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에 임금문제로 인한 특별한 동향이랄까, 북한의 반응이 현재까지는 나온 게 없다"고 밝혔다.

대부분 기업들은 남북 간 협의 과정을 지켜본 뒤 20일에 임박해서야 임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지난 7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관리위)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을 내세워 최저임금 인상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정부는 북측과 추가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임 대변인은 "1차 접촉 이후에 2차 접촉 또는 협의가 아직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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