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3월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판매 상승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커피전문점을 찾는 고객들의 주문도 따뜻한 음료에서 아이스 음료로 바뀌고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최근 열흘간의 판매가 3월 같은 기간 대비 2.4배 이상(141%) 증가하는 등 아이스 음료의 판매량이 치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본격적인 아이스 음료 시즌 돌입에 맞춰 탐앤탐스는 지난 한 달간의 판매량을 바탕으로 ‘아이스 음료 베스트5’를 선정했다.
1위는 전국민이 즐겨 찾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전체 아이스 음료 판매량의 60%가 넘을 정도로 독보적인 사랑을 얻고 있다. 2위는 에스프레소와 쌉쌀함과 달콤한 초콜릿맛을 동시에 즐기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아이스 카페모카’가 차지했다. 일명 커피우유로도 불리는 ‘아이스 카페라떼’가 3위에 랭크됐다. 아메리카노만 마시기 허전하거나 커피의 쓴 맛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주로 즐겨 찾는다. 4위는 부드러운 바닐라 맛이 매력적인 ‘아이스 바닐라라떼’가 5위는 치명적인 달콤함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가 뒤를 이었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기획팀장은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에스프레소군의 아이스 음료와 더불어 스무디와 탐앤치노 등의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의 판매량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을 대비해 탐앤탐스는 아이스 음료 외에도 빙수 등의 다양한 아이스 사이드 메뉴를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이 달 중 팥빙수를 비롯한 다양한 빙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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