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송파구 친환경농장(방이동 445-18)에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방이동 445-18 친환경 농장 '솔이텃밭' 개장식을 11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올해 솔이텃밭 도시 농부로 선정된 28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열린다.
구는 2009년부터 방이동 454의8외 1필지(4770㎡)에 텃밭을 조성해 매년 주민들에게 분양 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친환경농법을 배우고 각종 친환경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어 매년 신청열기가 뜨겁다.
구와 송파 도시농업지원센터는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각종 유기농법을 교육하고 환경관련 퍼포먼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또 도시농부 및 주민 280명은 직접 지정구획을 확인, 무료로 배부된 씨감자, 청상추, 적겨자 등도 심을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오륜동 풍물놀이패의 풍작을 기원하는 농악한마당 공연이 진행되고 ‘우리의 식탁에 올릴 농산물을 우리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자’(地産地消)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지산지소(地産地消) 퍼포먼스는 지역아동센터의블랙이글스팀과 자원봉사자들이 글자카드 및 모형, 가면 등을 이용해 꾸미는 공연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시연된다.
구는 지난 2월13일까지 솔이텃밭 도시농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주민 1017명의 신청을 받아 다둥이·다문화 가족을 포함 280여명을 선정했다.
환경과 정철권 팀장은“도시농업을 통해 환경보존의 소중함과 애향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참여의 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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