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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 외국인타자 앤드류 브라운(30)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때렸다. 자신의 올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브라운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4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6-2로 앞선 6회말 1사 뒤 네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0B-1S에서 kt 세 번째 투수 김사율(34)의 2구째 시속 138㎞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한 SK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7-2로 다섯 점을 앞서 승기를 잡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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