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 외야수 박재상(32)이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박재상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3B-1S에서 kt 선발 필 어윈(27)의 5구째 시속 135㎞ 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렸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으로 단숨에 두 점을 얻은 SK는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2-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편 박재상은 이날 2012년 4월 29일 문학구장 삼성과의 홈경기 이후 1075일 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