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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살 휴 헤프너, 60세 연하 부인과 잠자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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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살 휴 헤프너, 60세 연하 부인과 잠자리는 어떻게? 휴 헤프너와 60살 연하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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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휴 헤프너를 남성들의 로망이라고 말한다.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를 만들어 큰 부를 일궜고 평생을 아름다운 모델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니 하는 얘기다. 달리 이름이 헤프너일까 싶은 헤픈 여성편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고 언젠가 인터뷰에서는 1000명 이상의 미녀와 자봤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여든이 넘어서도 자신의 저택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두 명 이상의 20대 여자 친구와 같이 살며 전 세계 남성들의 속을 뒤집어 놓더니 2013년에는 60살 연하의 금발 모델 크리스털 해리스와 결혼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런 휴 헤프너가 9일 89세 생일을 맞았다. 우리나라 식으로 치면 아흔 살이 넘었다. 지난해 말 사망설이 나온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럼에도 트위터 등을 통해 그가 전하는 소식을 보면 여전히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고 있는듯 하다. 그렇다면 평생 플레이보이 이미지를 지켜왔고 현대판 카사노바라고 부르기 충분한 아흔 살 헤프너와 60살 연하 부인의 성관계는 어떨까.

헤프너는 2013년 크리스털 해리스와 결혼했는데 사실 해리스는 2011년에도 헤프너와 결혼하기 직전 마음을 바꿔 취소한 적이 있다. 헤프너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둘째 부인 킴벌리 콘래드와 오랜 별거 끝에 2010년 이혼했고 첫째 부인인 밀드레드 윌리엄스와는 지난 1959년 헤어졌다. 그러다가 20대 모델과 세 번째 결혼하는 부푼 꿈을 실행에 옮기려다 무산됐으니 당시 그의 상심은 꽤나 컸을 것이다.


그런데 같은 해 해리스는 결혼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한 방송에 출연해 얘기했는데 "2년 넘게 사귀는 동안 단 한 차례 관계를 가졌는데 겨우 2초 버틸 수 있을 정도였고, 그는 옷도 벗지 않았으며, 그에게 흥분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른바 휴 헤프너의 '2초 굴욕'이다.


여기에 대해 헤프너는 발끈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는데 "해리스와 2년 반 동안 한 주도 성관계를 거르지 않았고 그녀도 만족했으며, 그동안 다른 여성들과의 관계도 계속됐다"고 주장한 것이다. 다른 플레이보이 모델들도 "헤프너는 섹스를 즐기는 사람이며 2초만 버텼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그를 거들고 나섰다. 상당히 억울했던 모양이다.


여하튼 2초설의 진실을 뒤로 한 채 헤프너와 해리스는 다시 관계가 좋아져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아마도 헤프너가 사실은 충분히 해리스를 만족시킬 정력의 소유자이거나, 해리스가 2초 정도는 눈감아줄 만한 다른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을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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