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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포럼]황영기 회장 "증권사, 코스닥 종목 보고서 비중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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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포럼]황영기 회장 "증권사, 코스닥 종목 보고서 비중 늘리겠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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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9일 "코스닥 종목에 대한 증권사의 조사 보고서 비중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TV·아시아경제신문·정우택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창조경제 활성화, 코스닥에 달려 있다' 토론회에 참석해 "코스닥은 시장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증권사에서 조사 보고서를 많이 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부족한 정보 탓에 투자자가 감으로 풍문으로 투자하는 관행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코스닥시장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제고해 투자자의 신뢰를 받는 시장이 되도록 업계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증권사는 투자은행(IB) 업무 경험과 전문성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경영 자문이나 자금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기술력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기업공개(IPO) 활성화를 지원해 코스닥시장 등 자본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코스닥시장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코스피시장이 107% 성장할 동안 44% 성장에 그쳤다"며 "힘든 과거를 보냈지만 최근 양적·질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코스닥시장이 창조경제 디딤돌로 자리 매김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다'는 말이 있는데 미국 나스닥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도형 기업이 상장돼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우리 코스닥시장의 투자자들도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혁신성이 반영된 미래가치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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