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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무원연금개혁, 정부 좀 더 성의 보이면 대타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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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정부가 좀 더 성의를 보이고 노력한다면 사회적 대타협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새누리당도 새정치연합 안으로 많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대타협기구의 틀 속에서 공무원들까지 동의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어느 일방의 희생만을 강요하거나, 성과에 급급해 시한을 정해 밀어붙이려 한다면 사회적 대타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그동안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재정절감 효과와 적정노후소득보장을 함께 이루는 연금개혁 방안을 제시했다"며 "다행스럽고 고맙게도 2009년의 공무원 연금개혁으로 이미 많이 양보한 공무원들이 또 다시 고통 분담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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