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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임창정의 전 부인이자 프로골프 선수 출신 김현주 씨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뜨린 네티즌들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임창정 소속사 NH미디어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21일 강남경찰서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20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네티즌들은 "김씨가 임창정과의 혼인 기간 중 외도를 해 셋째 아이를 낳았다"는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경찰은 위 내용의 허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세 자녀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 모두 동일 부계와 동일 모계의 혈연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피고소인 네티즌들의 IP추적을 통해 가입자 정보가 확인된 네티즌 10명을 지난달 27일 기소했다. 나머지 소재가 불분명한 네티즌 10명은 추후 수사재개를 전제로 기소중지 처분했다.
한편 임창정과 김씨는 2006년 3월 결혼했다가 7년만인 2013년 4월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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