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관광특구, 경리단길 일대 청소 전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내외국인의 관광객은 물론 젊은이들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이태원관광특구 일대, 경리단길의 청결을 책임지며 청소를 전담하는 ‘청결기동대’ 운영에 나섰다.
기존 청소 인력과는 별개로 기간제근로자 6명을 채용해 일대 주요 가로 및 이면도로에 대한 청소업무, 상시순찰, 쓰레기 배출지도 등을 수행한다.
특히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에 청소 공백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돌입, 연말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리단길이 작업구간에 추가돼 주 5일 근무(수~일요일, 월·화 휴무, 단 화요일은 1/2 근무) 형태다.
평일은 오후 5~10시, 토·일요일은 오후 3~10시 근무한다.
구는 청결기동대 운영을 통해 최근 이태원 일대 방문객 급증에 대한 쓰레기 문제에 적절히 대처함은 물론 청결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대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이태원 일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일반인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일대 미관관리 등 환경정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청결기동대 이외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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