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브라질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대비 8.13%를 기록했다고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의 3월 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1.32% 올랐다.
물가상승률 8.13%는 전월 상승률(7.70%)을 뛰어넘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았다. 지난해 1월 5.59%였던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이 올해 들어 8%대마저 넘어선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6년까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4.5%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브라질 정부는 재정적자로 인해 올해 세금을 올리고 물가 관리 품목의 가격 인상을 허용한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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