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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060 달성…상승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60돌파를 목전에 두고 상승 마감했다. 전일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코스피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데다 국제 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화학주·조선주 등이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3포인트(0.60%) 오른 2059.26으로 장을 마쳤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50선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날 2048.75(+0.08%)로 5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돼 장중 한때 2060을 터치했다. 코스피가 장중 고점 기준으로 2060선에 다다른 건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6억원과 60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7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96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5%)의 상승률이 가장 높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증권업지수도 2.54% 올랐다. 유가 하락에 힘입어 화학, 의약품, 운수장비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2.90%)의 낙폭이 가장 컸고 통신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비금속, 종이목재 등도 동반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6%), 현대모비스(1.69%), 아모레퍼시픽(2.50%), 포스코(2.6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SK하이닉스가 3% 이상 주가가 빠졌고 한국전력(-3.64%), SK텔레콤 (-2.90%), 삼성생명(-2.35%) 등이 낙폭이 컸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올랐고 5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1개였고, 361개 종목이 하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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