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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제약 6600억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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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8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바이오 메디컬 코리아' 행사를 통해 의료와 제약, 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66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제약 분야에선 동아ST의 박카스 수출 계약 연장을 비롯해 대웅제약과 서울제약, 동광제약이 각각 조지아와 쿠웨이트에 바이오신약과 필름형 의약품 등 2395억원 상당을 수출키로 계약했다.

필름형 의약품 생산업체인 씨엘팜은 브라질의 대기업 EBX에 구강붕해제제(필름형 의약품)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삼천당제약과 동광제약도 쿠웨이트 제약사와 제네릭 의약품 공급 MOU를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132억원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선 2건의 수출계약(154억원 규모)을 맺었다. PCI은 브라질에 100억원 상당의 혈액원용 진단키트를 수출키로 했고, 닥터서플라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우디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우리안과와 썬트랜스 글로브가 산동의대 사이밍안과병원과 합작으로 노안전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고, 울포스킨 피부과 등 6개 의료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서안의과대학교와 'K-뷰티 메디컬 센터'설립키로 했다.


이 밖에도 대전선병원이 벨라루스에 민스크시 복합센터 메디컬 사업자 계약을 맺었고, 명지병원은 러시아에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MOU를 맺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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