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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마술피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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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오페라 페스티벌 기획전' 통해 두 작품 선보여

메가박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마술피리' 상영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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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봄맞이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 기획전'을 통해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 실황 2개 작품을 4월과 5월 단독 상영한다.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5월2일부터 29일까지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상영작인 '라 트라비아타'는 오페라의 거장이라 불리는 주세페 베르디 대표작으로, 2011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다. 무대 '아레나 디 베로나'는 세계 최대의 야외 오페라 극장으로, 마이크가 없어도 아레나의 내벽에 소리들이 부딪치며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의 지휘는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지휘를 선보이며 카라얀의 계보를 잇고 있는 불가리아 출신의 '줄리안 코바체프'가 맡았다. 무대감독인 아르헨티나 출신 '후고 데 아나'가 거대한 사진 프레임 형태의 독창적인 무대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라 트라비아타'는 '길을 벗어난 타락한 여인'이라는 뜻으로, 사교계 여성이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고귀한 품성을 지닌 여인 비올레타의 이야기이다. 소프라노 '에르몬넬라 야호'가 비올레타로 분해 다양한 창법과 음색을 구사하며 프리마돈나로서의 기량을 펼치며, 그녀의 연인인 알프레도 제르몽은 테너인 '프란체스코 데무로'가 맡아 '축배의 노래' 등 유명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5월 재개봉하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는 매년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의 보덴제 호수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 2013-2014 시즌 작품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11일부터 30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센트럴, 신촌, 킨텍스, 분당, 대구, 광주, 해운대 등 9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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