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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여성가족부, 일본 역사왜곡에 공동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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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바로알기' 교재 배포…일본 정부의 잇단 도발에 적극 반박 나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위안부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담은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하는 등의 외교적 도발에 정부부처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8일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교육교재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교육자료는 한일역사교류회의 현직 교사들과 동북아역사재단 등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해 초·중·고교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반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교재는 4월 중순부터 온라인과 책자로 배포된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올 하반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역사교육이 진행되도록 4월 중순부터 초등학교 교사와 중등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위안부' 교육활성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교재의 개발·보급은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미화하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강력히 대응하는 조치이며, 우리 학생들에게는 역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존엄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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