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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큰 폭의 턴어라운드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HMC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167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조원과 5조9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추정치를 5.1% 하회했지만 영업익은 추정치를 7.3%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영업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5조4000억원)을 9.3% 상회하는 수준으로 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2분기 연속 놓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사의 비용 절감 노력에 대해 지나치게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실적을 이끈 IM사업부 매출액은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의 출하량이 전분기만 못하면서 분기 대비 2.9% 줄어들었지만 영업익은 되레 늘었다. 이는 단가인하와 고정비 축소 노력이 동시에 진행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벌써부터 2분기 실적 개선폭이 1분기보다 더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다 갤럭시S6·S6 Edge라는 신제품이 가세하면서다. 노근창 연구원은 "2분기 갤럭시S6·S6 Edge 출하량은 19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스템반도체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6%, 11.9% 증가한 58조9000억원과 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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